월경전 증후군일까? 증상 및 진단 기준 체크 POINT

(사진 ⓒ 보건복지부/국립정신건강센터)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 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 정신적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성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이 월경전 증후군이 유독 심하고 우울감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월경 전 불쾌감 장애'일 가능성도 있다.

 

월경전 불쾌감 장애에 필수적인 증상은 ▲불안정한 기분 ▲과민성 ▲불안 증상이다. 월경전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월경 주기 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월경 시작 또는 시작 직후 수일 안에 사라진다. 신체활동과 일상 활동에 관련 증상이 있어야 하고 직업 및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면 월경전 증후군이 아닌 월경 전 불쾌감 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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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학회에서 정의하는 월경 전 불쾌감 장애 진단 기준이 있다. 자신이 월경전 증후군 증상인지 월경전 불쾌감 장애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 증상 가운데 5가지 또는 그 이상이 월경 시작 전 1주 전부터 시작 → 수일 안에 호전 → 월경이 끝난 후 호전되거나 없어져야 한다.

 

◎현저하게 불안정한 기분, 과민성, 분노 또는 대인관계에서의 갈등, 우울 기분, 절망감 또는 자기비난적 사고, 불안, 긴장 등이 적어도 1가지 이상 포함

◎일상 활동의 흥미 저하, 집중력 부족, 기면 및 피곤함과 무기력, 식욕의 변화 (과식 혹은 특정 음식의 탐닉), 과다수면 또는 불면, 압도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주관적 느낌, 유방의 압통, 부종, 두통, 근육통, 체중 증가 등이 1가지 이상 포함

◎증상이 직업이나 사회 활동을 저해할 경우

◎주요 우울장애나 성격장애와 같은 다른 장애로 인해 악화된 것이 아닐 경우

◎물질 (남용 약물, 치료 약물 및 기타)의 생리적 효과나 다른 의학적 상태(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로 인한 것이 아닐 경우

 

자가 진단은 부정확하니 의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월경전 증후군 약 또는 월경전 불쾌감 장애로 항우울제나 경구피임약, 진통제를 처방받는 경우도 있으나 정확한 처방을 위해서는 병원 내방 후 상담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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