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나트륨 권장량, 일일 평균 기준과 섭취를 조절하는 방법은?

(사진 ⓒ MBC)

 

성인 나트륨 권장량은 보건복지부의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9세에서 64세 성인의 권장량으로 하루 2,300mg을 제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9mg으로,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위한 나트륨 1일 섭취 권장량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필수적인 무기질 중 하나지만, 성인 나트륨 권장량을 초과하는 너무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면 만성 질환에 노출되어 도리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또,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신장질환 같은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성인 나트륨 권장량보다 훨씬 적은 1,500mg이하 나트륨이 권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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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질환과 몸 상태에 따라 적정 성인 나트륨 권장량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합한 성인 나트륨 권장량을 찾는 것이 좋다. 나트륨은 일반적으로 소금을 통해 섭취되는데 우리가 섭취하는 대부분의 나트륨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스낵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우선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 곡물 등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소금의 양을 줄이고 그 대신 허브 등 맛을 낼 수 있는 다른 양념을 첨가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식품을 고르기 전에는 식품의 성분표를 확인하여 나트륨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고 섭취를 조절할 수도 있다.

 

식약처는 성인 나트륨 권장량을 발표하며 나트륨·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나트륨 섭취량을 1일 나트륨 권장량에 부합하도록 3,000mg 이하로 감소하도록 하고 각종 인식 강화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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