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이란, 회사가 배당을 하고 난 뒤 일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모두 해당되며 이때는 일시적으로 주식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배당락 뜻은 흔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하곤 한다. 주식투자를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거위에 비유한다면 이미 알을 낳은 거위보다는 낳기 직전의 거위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질 것이다. 이미 낳은 거위는 다시 알을 낳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식에서의 배당락도 황금알을 이미 낳은 거위가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비추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매년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주주들에게 한차례 배당을 하고 난 후에는 회사가 가진 현금이 그만큼 줄어줄고, 현금이 줄어들면 기업의 자산이 감소한 만큼 기업의 가치, 즉 주가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배당락 효과다. 배당락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하는 경우도 똑같이 배당락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있다. 전체 주식 숫자가 늘면 1주당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배당금을 배당받는 시기는 기업의 사업연도가 끝나는 시기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한 해의 끝인 12월 말을 기준으로 하는 기업이 많다. 만약 12월 31일에 주주들이 배당을 받는다면 대금 결제까지 3거래일이 걸리기 때문에, 12월 31일에 주식을 사면 결산일이 다음 해로 넘어가 배당은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사업연도 마지막 날의 전날을 배당락일이라고 한다.
배당락을 알아두면 투자전략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당이 가까운 12월 초와 배당락으로 가격이 떨어진 1월 초에는 매수가 추천되기도 한다. 단, 큰 환경 변화 없이 주가가 안정적인 주식이어야 안전하게 배당락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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