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대상 학년과 확대 계획 & 운영 시간은?

( 사진 ⓒ  KBS )

 

늘봄학교가 올해 1학기부터 시작된다.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개선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2024년부터 운영된다. 2000개교에서 시범적으로 먼저 시작하고, 2학기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는데, 내년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원하는 초등학생이라면 학년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끔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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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과후 돌봄은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부터 최장 오후 7시까지만 가능했지만, 초등 늘봄학교로 개편된 이후에는 아침 7시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기존에는 교원이 돌봄까지 진행하면서 행정업무 부담이 컸지만, 늘봄학교 교사 전담 운영 체제를 확립해 기존 교원과 업무를 분리할 예정이다. 또한 제공되는 프로그램도 학교 인근 공급처 위주에서 우수 기관과 연계된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선된다.

초등 늘봄학교 이외에도 오는 6월 27일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이 이루어진다.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담당했던 영유아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면서, 교육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모든 영유아가 일원화된 관리 체계 아래에서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도입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자녀 양육에 드는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모두가 만족하는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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