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위투 북상 중, 한반도 영향 끼칠까?

제26호 태풍위투 북상 중, 한반도 영향 끼칠까?

(출처 ⓒ 기상청)

태풍위투가 한반도의 영향을 미칠까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태풍위투는 제26호 태풍으로, 22일 괌 먼 바다에서 발달해 현재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26호 태풍위투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3일) 기상청은 이날 새벽 3시 괌 동남동쪽 약 88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내일 새벽 괌 동쪽 약 530㎞ 부근 해상으로 진행하다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위투는 시간당 약 30㎞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중심 기압은 985hPa,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30㎧다.

(출처 ⓒ 네이버 날씨)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위투는 소형 태풍으로 분류되었으나 오는 24일쯤 중형 태풍으로 변형될 것이라고 말하며, 태풍위투는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생 초기인 만큼 태풍위투의 진행 방향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동 경로를 가늠할 순 없지만, 태풍위투는 한국 내륙에 직접 상륙하거나 인근 바다를 지나 간접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상청의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먼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어 태풍위투가 한국으로 올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위투는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옥토끼란 뜻이다. 옥토끼는 달에 사는 토끼를 의미한다.

<저작권자 ⓒhttp://bizn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