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새 단층 발견, 규모 5 수준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 높다?

(사진 ⓒ SBS)

괴산 새 단층이 발견돼 추가 괴산 지진 발생의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지난 10월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대학합동연구팀이 괴산 지진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지진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선 결과, 발생한 지진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괴산 새 단층에 의한 지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괴산 새 단층 발견 이후 전문가들은 규모 5 수준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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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지난 10월 발생한 지진이 기존 지역 단층이 아닌 다른 지점에서 발생한 괴산 새 단층임을 밝혀냈다. 지표 14km 아래 기울어진 단층 2개가 서로 5cm 가량 움직이면서 부딪혔다는 것이다. 괴산 새 단층들이 충돌하면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구팀은 이후 지진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준 한국교원대 교수는 '괴산 새 단층 발견으로 비슷한 지역 내 규모 5 정도 지진은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규모 5는 오래된 건물이 붕괴될 수 있는 정도로, 괴산 지역은 대부분 20년이 넘는 구옥이 분포해있다.

 

한편, 지난 5일까지 여진 330여회가 발생했다는 사실 또한 밝혀져 알려지지 않은 괴산 추가 지진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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