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4개 혐의로 현지시간 4일 법정에 섰으며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된 혐의로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역대 최초로 트럼프 34개 혐의로 형사기소됐지만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상황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34개 혐의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혐의마다 최장 4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는 상태지만 초범인 점과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점을 고려하면 유죄가 되더라도 실제로 트럼프 구속으로 실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34개 혐의에 기업 문서 조작 관련으로 사기 의도가 있었다면 뉴욕에서는 중범죄로 다뤄지는 사항이라고 알려져 있다. 단 공소장에 기재된 트럼프 34개 혐의는 동일한 유형의 별건 범죄 34건일 뿐 다른 유형의 범죄를 저지를 것은 아니지만 중범죄로 밝혀진다면 건당 최장 4년 총 136년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변호사 조 타코피나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여기에 맞아떨어지는 법률이 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34개 혐의에 대한 공소장 중 하나에는 지난 대선 전 혼외정사를 주장했던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을 통해 제공한 13만 달러의 입막음료를 건네는 과정에서 회사장부에 용도를 '법률자문'으로 허위기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트럼프 기소 이유를 두고 사건 담당자인 지방검사장은 대권 도전에 불리한 정보를 감취기 위해 불법행위를 한 것은 중범죄로 보고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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