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탈출 한국 관광객, 태풍 피해로 31일까지 수송 예정

(사진ⓒMBC)

괌 탈출 한국 관광객이 30일 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태풍 '마와르'로 인해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들이 드디어 괌을 탈출하여 특별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괌 탈출 한국 관광객은 약 3천 200여 명으로, 현지시각 30일 오후 8시 48분께 인천 공항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괌 탈출 한국 관광객들은  출장소 소속의 4명의 직원과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6명등이 인솔하여 지원 데스크를 설치했고 물과 의약품을 나누어 주는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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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전 운항이 취소되며 폐쇠되었던 괌 국제공항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운항이 재개되었다. 태풍 피해로 인해 괌 탈출 한국 관광객들은 공항에 발이 묶였으며 공항이 단전 및 단수가 되어 어려움을 겪었다. 괌 탈출 한국 관광객들은 일주일 넘게 호텔 등의 숙박시설에서 지내거나 일부는 차에서 노숙을 하거나 현지 한인들이 마련해 준 임시 대피소에서 머물렀다며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괌 국제공항 웹사이트에 따르면 부산행을 포함한 한국행 항공편은 이날 오후 6편, 31일 9편이 예정되어 있어 남은 괌 탈출 한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의 4개사 항공편으로 약 2천 500명의 수송 계획이 있었으나 항공편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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