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장마 시작 선언, 오는 25일 제주부터 강풍& 호우 주의

(사진ⓒMBC)

전국 동시 장마 시작이 다음주 부터 시작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부터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타이완 북쪽 해상에서 부터 시작된 정체전선, 일명 장마전선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할 것이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국 동시 장마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50년 기상 관측 사상 전국 동시 장마 시작은 이번이 7번째이다. 또한 최근에 집중호우 빈도가 1.5배 증가하고 장맛비가 강해지고 있어 이번 장마는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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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장마는 우리나라의 남단인 제주도 부터 시작하여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중부지방으로 6일정도에 걸쳐 올라온다. 하지만 전국 동시 장마 시작을 예보로 제주에서 중부지방까지 하루차이로 장마가 선언되었다. 이러한 경우는 모두 10차례 정도 밖에 없었다. 전국 동시 장마 시작 선언과 장맛비가 굵어진 것은 동해와 서해에 연관이 있어 보인다. 최근 55년간 서해와 동해 해수면 온도가 1도가 넘게 올랐다.

 

현재 위성영상에는 대만 북쪽에서 부터 일본 남해상까지 동서로 긴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 정체전선이 25일부터 북상하며 제주와 남해안이 장마철에 들어가고 다음주부터는 중부지방까지 전국 동시 장마 시작이 된다.

 

이번 장마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이후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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