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트럼프 방한, 일정은?

7,8일 트럼프 방한, 일정은?

 

(출처 ⓒ KBS)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오는 7일과 8일 우리나라에 '국빈방문'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문'으로 방한하는 것은 25년 만이며 트럼프 방한일정 첫 번째 날인 7일 정오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방한일정 첫째 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내외가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할 예정이며 21발의 예포 발사 등 국빈예우에 따른 공항 도착 행사가 진행된다. 이 후에 공식적인 트럼프 방한일정은 주한미군 기지면서 전체 부지 비용과 건설비 100억 달러 중 92% 우리나라가 부담한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 평택 기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서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는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평택 기지를 방문함으로서 한국이 동맹국으로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그 무엇보다 잘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 KBS)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양국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한 뒤 한·미 양국군의 합동 정세 브리핑을 정취할 예정이며 7일 트럼프 방한일정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한·미 두 정상 내외가 참석하여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개최되어 정상회담에서는 '독 회담, 확대회담 두 정상의 친교 산책' 순으로 청와대에서 진행된다. 회담을 마친 후에 트럼프 방한일정으로 상춘재에서 별도 환담하는 두 영부인과 합류해 친교 시간을 갖는다.

공동기자회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질문을 받는다.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이 개최되는데, 이는 부대비용까지 포함해서 약 5억 원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뒤이어 8일, 트럼프 방한일정 마지막 날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사관 직원과 격려의 시간을 갖고 국회에 방문해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부의장단, 각 당원내대표, 외교통일위원장, 국회 사무총장과 환담을 시간 또한 갖는다. 국회 본희의장에서 동북아시아 정세와 정책 비전에 대한 연설을 뒤잇고 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중탑에 헌화하며 전장에서 함께 싸운 순국선열을 기리고 경의를 표하면서 트럼프 방한일정의 끝을 내린다. 한국에 7일, 8일 간 방한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일정을 끝으로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남관표2차장은 전장에서 함께 싸운 동맹의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경의를 표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한·미 동맹 차원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미국의 굳건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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