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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샤댐, 중국 한 달가량 폭우에 붕괴설 돌아
(사진 ⓒ KBS)
샨샤댐은 세계 최대 중국 댐이다. 최근 중국은 한 달가량 폭우가 지속되면서 1100만 명의 수해 피해자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샨샤댐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남부 지역에서 한 달이 넘도록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후베이성 이창(宜昌)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샨샤댐의 수위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께 샨샤댐의 수위는 163.85m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당국이 샨샤댐 수위 조절을 위해 하류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류 지역에 위치한 둥팅호(洞庭湖) 수위는 더욱 빠르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KBS)
당국은 "100만 년에 한 번 오는 홍수도 감당할 수 있다"며 샨샤댐 붕괴설을 잠재웠다. 그러나 샨샤댐 붕괴설은 좀처럼 사그라지 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홍수 제한 수위인 145m를 18m 이상 초과했기 때문이다. 홍수 제한 최고 수위는 175m로, 겨우 약 11m 정도만 남겨뒀다. 전문가들은 샨샤댐이 붕괴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홍수 조절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만약 샨샤댐이 붕괴되면 상하이 주변의 원천 블랙아웃 등으로 한반도에도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http://bizn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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