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흘간 황금연휴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사흘간 황금연휴

(사진 ⓒ SBSCNBC)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됐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정부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러한 취지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은 요청한 바 있다.

(사진 ⓒ SBSCNBC)

이에 따라 8월 17일 임시공휴일이 확정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국믿늘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올해는 6월 6일인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이 주말과 겹치면서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보다 줄었다.  그러나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 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 6천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http://biznsto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