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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피화생은 위암으로 가는 지름길, 예방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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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장상피화생(화생성위염)은 위암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 것을 말한다. 위염에서 위암이 되기까지는 통상 15~20년 정도 소요된다.

 

위의 점막을 이루는 세포가 배상세포처럼 장에 있는 세포로 바뀌어 위의 점막이 마치 장의 점막과 유사하게 변하는 것을 '장상피화생'이라고 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에 염증이 생기고 다시 회복되는 일을 반복하며 발생하게 되는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생긴 만성적인 위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KBS)

건강검진을 통해 장상피화생이란 진단을 받는다면 위암을 예방해야 한다. 보통 위암은 '표재성위염(단순 위염)-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이형성증-조기 위암' 등 5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위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면 위암으로 커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장상피화생은 대개 30대에 10% 내외로 시작해 40대에 30%를 넘은 뒤 70대가 되면 2명 중 1명 정도로 발견된다. 장상피화생 등 만성 위염이 오래되면 정상적인 세포가 암세포 형태로 닮아가는 과정(이형성)으로 악화된다.

 

이미 장상피화생이 진행된 경우라면 세균 치료를 한다고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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