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우울증, 증상 원인 및 지원받는 방법 3가지

(사진 ⓒ 질병관리청)

 

여성 갱년기 우울증은 40~50대에 정상적인 월경 중단을 겪는 여성들에게 나타난다. 여성의 우울 장애 비율은 남성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증상이나 경과, 기능 변화에서 성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고 실제 자살 비율도 남성보다 낮다.

 

다만 여성에게 더 뚜렷하게 발생하는 우울증으로 여성의 산후 우울증과 여성 갱년기 우울증이 있다. 여성의 호르몬이 급격히 변화할 시기인 점, 여성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극심한 점 등이 공통점이다. 흔히 여성 갱년기 우울증을 겪는 환자는 나이 때문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호르몬 변화로 유발된 것일 수 있으며 나이와 관계없이 활기차게 지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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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기본적으로 다른 우울증 증상과 다르지 않다. 여성 갱년기 우울증이 발생한 환자는 우울하고, 비관적이며, 여성 갱년기 불면증으로 식욕과 수면의 변화가 나타나고, 무기력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단, 여성 갱년기 우울증만의 특징으로는 자녀의 독립이나 가족 갈등, 노후에 관한 걱정 등이 겹치는 시기로 기존의 가족 내 역할, 사회적 역할을 잃었다고 느껴 공허감을 크게 느낀다.

 

대개 이전 삶에 애착이 있고 자아 기능이 좋았던 사람이, 삶의 변화로 인한 여성 갱년기 우울증에도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잘 치료하고 제때 상담을 받는다면 갱년기 우울증을 극복하고 이전 삶의 수준으로 충분히 돌아갈 수 있다.

 

대부분의 시/군/구 단위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운영하는 해피마인드 사이트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며 중앙자살예방센터는 24시간 상담전화(1393)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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