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마지노선, 올해 말에는 엘리뇨까지 기록적 더위 예견

(사진ⓒKBS)

기후변화 마지노선이 5년 안에 깨질 위험이 크다고 세계기상기구의 진단이 발표되었다.

 

앞으로 5년이면 기후변화 마지노선인 산업화 이전 1.5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라는 기후변화 마지노선 기준은 2015년도 협약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통한 지구 기온 상승의 마지노선이다. 또한,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의 기록 역시 앞으로 5년 안에 깨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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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인 WMO의 사무총장은 앞으로 몇 달 안에는 엘리뇨 현상이 온다고 말했다. 엘리뇨현상이란 적도 부근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이번 기후변화 마지노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이다. 엘리뇨는 수온이 올라가 기후변화 마지노선에도 영향이 있지만, 홍수나 가뭄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다만, 지구 기온의 상승이 기후변화 마지노선을 넘는 일은 영구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5년 안에 한 해 이상 일어날 확률은 높지만 그것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확률이 크다.

 

WMO는 엘리뇨가 오면서 온실가스 효과가 더 활발하게 일어나게 되면, 전례 없던 고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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