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지역 접근 금지, 확산 막기 위한 주의 필요해

구제역 발생지역 접근 금지, 확산 막기 위한 주의 필요해

(출처 ⓒ MBC)

구제역 발생지역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다.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경기과 충북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1일),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31일에도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 구제역 확산 방지와 차단 방역을 위해 지원 대책에 힘을 쓸 방침이다. 국민 행동요령 등을 잘 지켜야 하며, 구제역 발생지역에 가급적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은 상황이다.

(출처 ⓒ MBC)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 차량 등에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명절이지만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설 명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위기 대응 기구를 신속히 가동시키고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총력대응 체계'로 전환하게 한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자체를 포함하여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지자체장이 직접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거점소독시설 등에 방역 시설을 추가 확충ㅎ아는 현장 방역 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거점-통제초소-농고초소' 3단계 방역체계를 '거점-통제초소-농가초소-통제초소-거점' 총 5단계로 늘린다. 행안부와 농식품부는 시·군 또는 시·도간 경계 지역이나 밀집 사육 지역 등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해 지역을 드나드는 차량과 인력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집중 관리한다.

정부는 무엇보다 긴급 백신 접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농가 백신 접종 여부를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한다. 정부는 지자체에서 명절을 맞아 주관하는 지역 축제는 개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각종 행사도 자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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