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에 앞서가는 한국, MOU 체결
(출처 ⓒ MBC)
5g는 4세대 LTE-Advanced에 이은 차세대 통신 기술로, 5세대 이동통신은 최고 전송 속도가 초당 1기가바이트(Gbps) 수준이다. 초고화질 영상 또는 3D 입체 영상, 360도 동영상, 홀로그램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는 5g가 필수적이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현장에서 유영민 장관과 메츠 그랜리드(MAts Granryd) GSMA 사무총장은 '5G 및 5G 융합 서비스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GSMA는 한국의 5G 융합 서비스 정책·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각 국에 확산·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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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우리 5G 단말, 장비, 서비스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계 220여개국에 한국의 5G를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구체적인 표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하기 때문에 먼저 표준을 잡아가겠다는 의미라며, 일반적인 내용의 MOU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5G 상용화를 시도하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MWC 2019를 통해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이 5G 상용화에 불을 지른 만큼 속도감 있게 퍼스트 무버로서 가져갈 수 있는 모든 걸 선점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은 MOU 체결 후속 조치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5G 서밋(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GSMA가 특정 국가와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MWC 2018에서 유 장관과 그랜리드 사무총장이 만나 5G 글로벌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후 MWC 장관 프로그램과 평창동계올림픽 등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거쳐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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