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로 치료 시 받는 혜택 내용은?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로 치료 시 받는 혜택 내용은?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내년부터는 12세 이하의 아동충치 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말감 충전 수실이 아닌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를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6월 16일 보건복지부에서는 2018년부터 12세 이하의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발표하였는데, 12세 이하의 아동충치 치료 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로 충치를 치료 받을 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건보적용 확대를 실시한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치 치료를 위한 시술 재료의 일종으로 시술 시간이 단축되고 성공률이 높으며 타액 조절이 용이하므로 아동충치 치료에 매우 활용도가 높다.

기존에는 충치를 치료할 때 아말감 충전 시술만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았지만 이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에까지 건보적용 확대가 되는 것이다. 이는 유해중금속인 수은이 치과용 충전재인 아말감에서 발견되는 등의 안정성 논란과 낮은 수가와 재료비 등으로 인해 치과의사, 치료재료공급업자 입장에서도 사용을 꺼리는 실정이라는 원인에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해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 전에는 아동충치 치료 시 건보적용 대상이 아니었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술이 주로 쓰였지만 비급여 대상이다 보니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보험재정을 고려해 1325억원의 보험재정을 투입하게 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충치 건보적용 확대 핵심 내용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시술 급여화는 지난 2015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에 포함되었던 내용으로 보험재정 금액은 당시 기준으로 추계한 것이므로 변동될 수 있지만 1000여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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