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료 역대 최고가 갱신…총액 1조 원, PSG의 입장은?

(사진 ⓒ MBC)

 

음바페 이적료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리그 알 힐랄이 3억 유로(약 4260억 원)을 제안했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치열한 이적시장에서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하며 4억 유로(약 5760억 원)을 제시했지만 무산됐다.

 

이번 여름 알 힐랄은 울버햄턴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첼시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라치오 미드필더 세르세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영입한 바 있다. 음바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을 봐도 스타 선수 영입에 대한 투자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알 힐랄이 음바페 이적료와 더불어 연봉 7억 유로(약 9950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적료와 연봉을 더한 총액이 10억 유로(약 1조 4200억)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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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축구 스타이자 차세대 축구황제로까지 평가받는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영입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킬리안 음바페는 현재 PSG(파리 생제르맹)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시즌엔 이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PSG와의 재계약으로, 이적하지 않고 계약 기간을 채울 시 9000만 유로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는 조항을 삽입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하지만 알 힐랄이 3억 유로에 달하는 음바페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PSG는 음바페를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을 접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음바페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하는 데다 보너스 조항을 지급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기 때문이다. PSG는 방출을 결정하며 음바페를 일본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했다.

 

PSG가 알 힐랄의 음바페 이적료 3억 유로(약 4250억 원)의 금액을 수락하며, 알 힐랄은 음바페와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로 회자되는 네이마르 이적료가 2억 2200만 유로다. 한편 PSG와 계약한 이강인 이적료는 약 22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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