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에어앰뷸런스, 석해균 선장 이송 비용은?

(사진 ⓒ MBC)

 

이국종 에어앰뷸런스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을 다루면서 재조명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대형 화물선인 삼호주얼리호는 아라비아 해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았다.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피랍 6일만에 선원들은 전원 구조되었으나 석해균 선장은 해적들에게 6발의 총을 맞은 채 쓰러졌다. 석 선장은 오만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해 한국에서 이국종 교수를 파견한 것이다. 석 선장의 수술을 위해 이국종 에어앰뷸런스를 추진했으며 이국종 에어앰뷸런스는 석선장의 의식을 찾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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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병원으로 파견된 당시 이국종 교수는 2차 수술을 진행했으나 지혈이 되지않았다. 방법은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를 이어나가는 것 뿐이였다. 이때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이국종 에어앰뷸런스가 필요했고 대여비만 4억 4천만 원이라 국가기관의 보증 또한 불가피했다. 하지만 외교부는 "오다가 환자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며 회의적인 반응이였다. 결국 40만불에 이르는 이국종 에어앰뷸런스 비용을 이국종 교수 본인이 부담하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에어앰뷸런스를 호출했다.

한국에서 3차 수술을 받은 석해균 선장은 5일 후 의식을 되찾았고 9개월 후 퇴원했다. 이후 이국종 교수는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 헬기인 이국종 에어앰뷸런스의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언급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응급구조헬기(닥터헬기) 운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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