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과 세부 내용은?

 

(사진 ⓒ KBS)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을 없애기 위한 정부 대책이 발표됐다. 고속도로 비용 면제와 고속철도 할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설 민생 안정을 위해 귀성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려는 목적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9일 오전 0시부터 13일 오전 0시까지 고속도로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경우 비용이 면제된다.

 

KTX나 STR 등 설 연휴 고속도로 대신 기차를 이용해 역귀성하는 경우에는 비용의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KTX에서 4인 가족 동반석을 이용하면 15% 할인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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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2월 6일 교통량을 분산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버스나 열차 등을 증편해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늘리고, 설 연휴 고속도로에서는 갓길차로를 설 연휴 동안 일시적으로 활성화한다. 임시화장실 설치와 차량무상점검 등의 내용도 포함된다.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하는 시민들이 설연휴 교통예상을 볼 수 있게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설 고속도로 예상해 주차 문제를 우려하는 시민들을 위한 방안도 나왔다.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하는 차량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이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기간은 2월 9일부터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 12일까지로, 4일 동안 이어진다.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된다.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별 간식 꾸러미 할인,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운영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 세부적인 계획은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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