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세계유산으로 등재, 국내 두 번째 자연유산 유네스코의 인정 받다

( 사진 ⓒ MBC )

 

갯벌 세계유산 등재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자연유산으로는 두 번째로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갯벌이 공식 등재됐다. 문 대통령은 27일 SNS에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등재 추진단과 관계 부처가 갯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14년 만에 등재된 자연유산이다. 갯벌 세계유산 등재 결정은 갯벌이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크다고 평가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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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등재된 곳은 서해안의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 갯벌이다. 갯벌 세계유산 등재로 2000여 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갯벌의 가치가 널리 알려졌다. 또한  갯벌 세계유산의 등재로 한국은 이제 1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갯벌 세계유산은 지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인정했다. 갯벌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은 검은머리물때세, 황새, 흑두루미, 상괭이 등이 있다. 또한 갯벌은 철새 핵심 기착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더 많은 갯벌 세계유산 등재에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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