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분 섭취량, 권장되는 물 마시기 방법은?

( 사진 ⓒ KBS )

 

하루 수분 섭취량을 채운다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물을 마시는 데에도 좋은 방법과 좋지 않은 방법이 있어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물을 하루 수분 섭취량에 따라 마시면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활발한 배변활동을 촉진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시면 심한 공복감을 피할 수 있고 위장의 운동이 촉진된다. 하지만 식사 전 1시간과 식사 후 2시간 내에 물을 마시면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 수분 섭취량은 1.5L에서 2L이지만, 신체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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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차가운 정도의 4~5도의 물이 인체에 가장 잘 흡수된다. 과민성 대장염이 있다면 하루 수분 섭취량을 지키며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변비가 있다면 차가운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권장되는 수분 섭취 방법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 또한 심장에 부담이 돼 가슴 떨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을 지키되, 한 시간 간격으로 200ml 정도씩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물을 대신해 하루 수분 섭취량을 채울 수 있는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리차와 우엉차, 구기자차, 국화차, 생강차 등이 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이뇨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1일 수분 섭취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 차도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식사 때나 갈증이 날 때만 물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하루 수분 섭취량을 지키지 않아 몸에 물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알리는 하나의 위험 신호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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